기생충 우리집에 누군가 살고 있다

기생충

 

기생충

영화 기생충은 기택의 가족과 박사장네 가족, 이 두 가족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기택의 가족은 기택(송강호), 충숙(장혜진), 기우(최우식), 기정(박소담)으로 이 4명 모두 백수로 살고 있지만 사이가 좋다.

집에는 벌레가 나오고, 곰팡이가 피는 반지하 방에서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다. 가끔 가족이 모두 둘러앉아 피자박스를 접어 돈을 벌기도 한다.

 

박사장네 가족은 박동익(이선균), 연교(조여정), 다혜(정지소), 다송(정현준)으로 기택의 가족과 똑같이 4명이다. 

세계적인 글로벌 IT기업의 CEO인 박동인 사장은 어마어마한 부자이고, 이들은 호화로운 저택에서 살고 있다.

 

기택네 가족은 휴대폰 요금 내기도 힘들고, 고정 수입이 없어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기택네 장남인 기우가 박사장네 딸인 다혜의 과외 수업을 맡게 된다. 사실은 이것도 정식으로 된 것이 아니라 기우의 친구가 원래 과외를 하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좀 말을 좀 잘해서 과외를 꽂아주게 된다. 이렇게 기우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꽂아준 고액 과외 자리는 고정수입의 희망이 된다.

 

손재주가 좋고 포토샵기술이 뛰어났던 기정은 기우의 명문대 재학증명서를 포토샵으로 만들어준다. 기우친구의 소개와 명문대 재학증명서로 인해 면접은 큰 의심 없이 넘어간다. 그 이후 다혜를 잘 가르칠지 확신이 없었던 연교는 기정의 첫 수업을 풀타임으로 참관한다. 기정은 참관수업을 무사히 잘 넘겨 이제 진짜 다혜를 가르쳐줄 수 있게 되고, 과외 자리를 얻게 된다.

이것을 시작으로 기택의 가족은 서로가 가족이란 사실을 숨긴 채로 박사장네 집으로 하나둘씩 들어오게 된다.

 

 

 

한가족이 박사장네 집으로 들어가기 위한 계획

*여기서 기택의 가족은 청록색, 박사장네 가족은 보라색으로 표시했습니다.

 

기택의 가족은 기우(아들)를 시작으로 모두가 박사장의 집으로 들어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처음으로 기우는 친구의 소개로 다혜(딸)의 과외선생님으로 인정받게 되고, 박사장 가족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다혜를 과외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기우는 미술교사들이 다송(아들)을 감당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문뜩 기우는 좋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기우는 연교(엄마)에게 기정(딸)을 소개시켜준다.

그리고는 기정이 다송의 미술선생님이 된다. 이렇게 기우와 기정은 서로 가족이란 사실을 숨기고, 박사장네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된다.

 

그 이후 기정이 원래 운전기사를 자를 수 있는 명분을 박동익(아빠)이 발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원래 있던 운전기사는 해고된다. 이제 그 자리를 박사장에게 운전실력으로 인정을 받은 기택(아빠)이 운전기사로 자리 잡게 되고,

마지막으로는 충숙(엄마)도 박사장네 집 가정부로 들어가게 된다.

 

즉, 기우(아들) -> 기정(딸) -> 기택(아빠) -> 충숙(엄마) 순으로 기택의 가족 모두가 서로가 가족이란 사실을 비밀로 한 채로

박사장네 집으로 들어가고, 직업을 얻는 데 성공한다.

 

 

 

짜파구리

한 때, 기생충이 상영되고 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기생충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고,

그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던 음식이 바로 짜파구리였던 것 같았다.

이 짜파구리는 뭐냐 하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은 라면이다. 여기에 채끝살까지 곁들여 먹으면 화룡점정

영화를 본 사람들이 짜파구리를 보고 너무 맛있겠다고 생각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 같다.

 

 

 

어렸을 때 기억이 떠올랐던 장면

옛날에는 나도 지하나 반지하에 살았을 때가 있었다. 그때 우리 가족도 잘 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사이는 좋았던 것 같아 기택의 가족과 비슷한 점이 많게 느껴졌다.

그때는 전파가 잘 터지는 곳을 찾아서 휴대폰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휴대폰을 높게 들어 올리는 모습이 옛날에 휴대폰 DMB가 안 터질 때 했던 행동과 똑같아서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공감되고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은 영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무려 황금 종려상을 받은 영화가 바로

극단적인 계층의 대립을 두 가족의 만남이라는 사건을 통해 보여 준 블랙 코미디 영화 기생충이고, 영화가 끝나고도 8분 동안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고 한다.

뭔가 이런 사실을 알고 봐서 그런지 더 재밌고, 뭔가 더 대단한 것 같고 그렇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