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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검은 사제들 강동원과 김윤석의 12형상 구마의식

by ggomak105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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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검은 사제들

 

 

영화 검은 사제들

한국에서 12 형상 중 하나가 발견되었다고 초반에 나온다. 12 형상이란 부마의 징후들로 장미십자회에서 일련번호를 분류한 악령의 종류이다. 이탈리아 신부는 한국에서 발견한 그 12 형상 중 하나를 아기돼지에 가둬놓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어느 학생을 차로 치게 된다. 그 학생이 쓰러진 것을 보고도 그냥 가게 되는데, 그 이후 차사고가 크게 나서 악령을 가둔 아기돼지는 탈출하게 된다. 탈출한 아기돼지에 있던 악령은 아까 쓰러졌던 학생에게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계속 환청이 들리고, 이상한 증세를 보이던 그 학생, 영신은 결국 병원의 높은 층에서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떨어지는 선택을 하고 만다. 영신의 몸 안에 있는 악령이 들키자 도망가려고 했던 것이었다. 숙주를 죽이고 남자 몸속으로 들어가려다 실패한 것이다. 그렇게 영신은 혼수상태가 되고 의식도 없이 병실에 누워있는다.

 

영신은 김범신 베드로 신부와 매우 가깝게 지내던 사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악령에게 씌여있어 제정신이 아닌 상태인 그 아이를 보고 마음 아파한다.

그렇게 그 학생을 구하기 위해 김범신 베드로 신부와 최부제가 구마의식을 하게 된다.

 

 

 

실제로 악령에 씌인 듯한 미친 연기력

영신이 침대에 묶여서 구마의식을 받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는 실제로 악령에 씌인 듯한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영화가 아니라 실제 다큐라고 했다면 정말 믿었을 것 같은 그런 연기였다.

 

원래는 혼수상태라 말도 하지 못하고 깨어나지도 못하는데

김신부와 최부제, 영신 이렇게 3명만 한 방에 있자 갑자기 영신이 말을 하기 시작한다.

 

구마의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영신의 평소처럼 말을 한다.

하지만 구마의식을 시작하자 원래의 목소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와 평소처럼 느리고 평온하게 말하다가 갑자기 엄청 빠른 속도로 말을 하는데 정말이지 소름이 끼칠정도였고, 살짝 무섭다는 느낌도 들었다.

분장도 눈이 하얗게 되어있어서 좀 섬뜩하다는 느낌도 받았던 것 같다.

 

본격적으로 구마의식에 들어간 이후에는 고양이가 구마의식을 받는 장소의 건물로 엄청 많이 모이고, 영신의 입과 영신이 있던 방에서는 쥐와 온갖 벌레들이 기어 나오기 시작한다. 또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이때 성 프란치스코 종이 등장하고, 김신부가 성수를 뿌리자 몸속에 있던 악령이 나오기라도 한 듯 엄청난 피를 뿜어내는데

그 피를 뿜어낸 곳을 보니 뱀이 기어 다니고 있었다.

악령이 다 빠져나온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가장 강한 악령은 아직 몸속에 남아있었고, 결국 마지막 남은 악령을 결국 김신부와 최부제가 악령을 퇴치하는 데 성공한다.

 

 

 

마르베스의 최후

영신 몸 안에 있는 악령은 묶여있던 손을 풀어버리고 김신부의 목을 잡고 공격한다. 또한 최부제의 아픈 기억, 트라우마를 불러내서 최부제가 도망가게 만든다. 하지만 최부제는 두려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렇게 김신부와 최부제는 마지막으로 가장 강한 놈을 불러내려고 한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가장 강한 악령인 마르베스의 이름을 알아내고, 영신의 몸속에서 마르베스가 빠져나오자 결국 영신은 숨을 거두게 된다. 마지막 영신의 모습을 보게 된 김신부는 미안하다고 하며 눈물을 흘린다.

 

영신의 몸 안에서 빠져나온 마르베스는 새끼 돼지로 들어가고 하얗던 돼지는 까맣게 변하고 만다.

그렇게 변한 돼지를 가지고 강으로 같이 뛰어들어가 마르베스를 처리하는 데 성공한다.

 

 

 

멋있으면서 소름 끼쳤던 영화

강동원이 도망갔다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돌아와서 같이 구마의식을 하는 장면이 정말 멋있었다.

그리고 악령에 씌여있으면서 그 악령을 끝까지 붙잡으려고 하는 영신의 모습도 되게 멋있었던 거 같다.

또한 영신 역을 맡은 박소담은 정말 악령에 씌인 듯한 연기를 엄청 잘했다. 뭔가 그런 연기를 하게 되면 어색한 부분이 있거나 좀 집중이 되지 않는 장면들도 있을법한데, 전혀 그런 느낌을 못 받았다. 정말 몸속에 누군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구마의식을 받을 때 속삭였던 장면들이 가끔씩 떠오르곤 했는데, 좀 무섭기도 했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멋있으면서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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